민선7기 1년 하남…“청년도시 미래를 꿈꾸다”
청년 참여 도시 기반 마련·맞춤형 청년 일자리 정책 총력
김상호 시장 “청년이 공감하는 협력사업 추진하겠다”
- 김평석 기자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가 취업·창업 준비생들의 디딤 공간인 청년해냄센터를 시작으로 청년행복도시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 예술과 도시재생정책을 접목하고 자발성, 고유성, 지속가능성을 담아내 머무르고 싶은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정책은 시작부터 끝까지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행정은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내기 공무원들의 '이모저모 토크', 시정봉사 대학생들의 제안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청년정책제안' 등은 지난해 정부의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하남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의 제안이 반영되기 때문에 정책의 미스매칭이 적고 청년들의 정책 참여 의지도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그동안 하남시가 추진해 온 청년정책과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본다.
◇청년해냄센터 개소…취업·창업 통합서비스 제공
시는 도제식으로 소규모 전문기술 전수교육 실시하는 청년해냄센터를 지난 3월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청년 및 중장년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등을 하는 취업지원학교를 운영하고 컨설팅도 해주는 취업·창업 관련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공유와 취업준비를 위한 모임공간도 제공해 청년들의 취업 의욕과 취업률을 높이는 청년행복도시의 제도적 기반 가운데 하나다.
전문 강사를 모집해 음향·영상 엔지니어, 빅데이터와 액셀, VR과 함께하는 광학기술 등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자리 창출사업을 펴고 있다.
◇도시 재생 뉴딜사업+청년창업지원공간 구축
지난 6월 11일 하남문화재단 주최로 마친 ‘하남 덕풍천 비보이 댄스배틀대회’와 ‘덕풍천 펫페어’는 도시 재생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오는 9월 열리는 중국 최고의 힙합 축제인 ‘제3회 그린판다 페스티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졌다.
시는 하남벤처센터 지하1층, 지상2~3층에 청년창업지원공간을 구축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청년들을 대상으로 코딩(CODING), 엑셀러레이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도 지역 청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게 되는 문제가 값비싼 면접용 의상이라는 점에 착안,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했다. 1인당 연 3회까지 신청할 수 있고 대여기간은 3박4일이다.
정장 뿐 아니라 구두, 넥타이, 벨트 등 소품 일체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 수선과 전문가 코디도 받을 수 있다.
◇청년 일자리카페·청년창업 및 챌린지 숍 개소
지난 4월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문을 연 청년 일자리카페는 휴식, 일자리 상담, 취업특강 등을 제공하는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의 공간이다.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만나 차를 마시면서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공적인 창업 유도를 위해 지난해부터 ‘일마련 청년창업’과 ‘챌린지숍’ 등 청년 창업 간접지원 사업도 펴고 있다.
정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도 선정됐는데 창업을 희망하는 신청자에게 창업관련 단기 교육을 실시해 평가 우수자를 선발해 창업을 도와준다. 현재 5호점과 6호점이 문을 열었다.
◇사회적 경제지원 및 청년과 만드는 정책 발굴
시는 지난 5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사회적경제 조직 발굴, 창업지원 등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청년들의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 스쿨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술과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창업생태계를 갖춘 청년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기술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일회성이 아니라 일자리+복지·주거·공동체가 연계된 ‘정주형 청년정책’ 모델을 발굴하는 ‘지역맞춤형 청년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과 함께 청년정책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소통과 참여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상호 시장은 “취업, 주거, 교육 등 전반에 걸쳐 청년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는 이때 이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들의 목소리가 제안에만 그치지 않고 실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처, 다양한 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청년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정책을 설계하는 첫 단계부터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공감을 얻어내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이 공감하는 협력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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