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차지역산림계획’수립…7787억원 투입

산림행복지수 개발·운영, 산림복지단지 조성 등 추진

경기도청사(경기도 제공) ⓒ News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제6차 지역산림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특수성을 반영해 최근 경기도 산림의 발전방향을 담은 '제6차 지역산림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의 범위는 2018년부터 2037년까지다.

6차 지역산림계획은 산림과 도시연결, 생태계서비스, 산림복지, 일자리 창출 등 4개 기본방향과 산림자원의 조성 및 육성 등 10대 전략, 산사태 취약지구 관리 등 38개과제로 제시됐다.

이 기간 중 사업비 7787억5200만원(국비 1511억3200만원, 도비 3071억2500만원, 시군비 1208억600만원)이 투입된다.

부문별 투자계획을 보면 산림의 보전 및 보호에 전체 사업비의 30.7%인 2391억원이 투입된다.

이어 산림의 이용구분 및 이용계획에 1059억4600만원, 산림자원의 조성 및 육성에 965억원, 탄소흡수원의 유지·증진에 806억7300만원, 산림복지증진에 606억원, 임도 등 산림경영기반 조성에 530억원, 국제산림협력에 470억900만원 등이 투자된다.

산림자원의 조성육성부문에서는 △산림의 가치 공유를 위한 산림행복지수 개발 및 운영 △고품질의 종자 생산 유통을 위한 종자공급원 및 양묘시설 생산구조개선 △경기도형 적지적수(適地適樹) 정보체계 구축 및 맞춤형 조림지도를 활용한 시범조림 등이 추진된다.

탄소흡수원의 유지·증진부문에서는 △미래 탄소흡수량 예측을 통한 산림관리 △탄소최적화 산림경영을 통한 산림 탄소흡수량의 유지 및 산림관리 △도시재생사업 및 대형 건축시 목재를 이용한 목조 건축 확대 등이 시행된다.

산림복지 증진부문에서는 △도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산림복지단지 조성 △자연휴양림을 캠핑, 레포츠, 등산트래킹 등 다양한 산림휴양활동을 병행하는 산림문화휴양 복합 플랫폼으로 육성 △도시숲과 산림치유전문업을 연계한 치유의 숲 조성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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