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에버랜드·한국민속촌서 즐기세요”
에버랜드, 세계 각국 민속놀이·할로윈 축제 등 즐길거리 풍성
한국민속촌, 놀부네 잔치서 떡메치고 전통 공연 보고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7일과 28일 휴가를 낸다면 9박 10일을 쉴 수 있는 이번 추석 연휴, 차례를 지내고 가족과 오붓한 한 때를 보내고도 시간이 남아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면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에 가보자.
기존의 축제와 체험 거리에 한가위를 맞아 준비한 풍성한 행사들은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는 추석을 맞아 사방치기, 뱀사다리 등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바닥놀이부터 투호, 티니클링 등 세계 각국의 민속놀이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놀 거리를 선보인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올해 태어난 아기사자 가족을 만나 보거나 한복 입은 사육사가 진행하는 특별한 동물 스토리텔링을 체험할 수 있다.
올 연말 영국으로 떠나는 북극곰 '통키'와의 마지막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어 마음 따뜻한 추석 나들이를 할 수도 있다.
◇노는 게 제일 좋은 우리 가족 모여라!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카니발 광장에서는 돌을 던져 한발 혹은 두발로 숫자를 밟으며 전진하는 '사방놀이',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전진해 마지막 숫자에 먼저 도착하면 승리하는 '뱀사다리' 등 엄마·아빠가 어린 시절 했던 바닥놀이 4종을 온 가족이 함께 무료로 즐기며 옛 추억에 젖을 수 있다.
한국의 '투호', 중국의 '콩쥬', 필리핀의 '티니클링' 등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존도 카니발 광장에 함께 마련돼 있다.
우리의 전통 문화 뿐 아니라 글로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 명절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포시즌스 가든 인근 르네상스 상품점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한복을 유료로 대여할 수 있어 명절 분위기 물씬 나는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다.
◇추석엔 동물원에서 따뜻한 마음 나눠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도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의 의미를 담아 지난 6월에 태어난 아기사자 가족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기사자 2마리는 모두 수컷으로 21일부터 사파리월드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판다월드, 타이거밸리, 몽키밸리 등 동물원 곳곳에서는 한복을 입은 전문 사육사가 동물들의 생태 정보와 숨겨진 이야기를 생생히 들려주는 '애니멀 톡'이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기회도 선물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올해 말 영국으로 떠나는 국내 유일의 북극곰 '통키'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포토월 사진촬영과 편지쓰기에 참여하며 북극곰과의 마지막 추억을 남겨 볼 수도 있다.
◇온 가족 함께 해피 할로윈! 명절 피로 날려요!
명절과 함께 찾아온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싶다면 할로윈 축제를 즐기거나 가을꽃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드라큘라, 호박 등 50여명의 할로윈 캐릭터가 등장하는 '해피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와 요정들이 어린이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선물하는 거리 공연 '달콤살벌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등 재미있고 유쾌한 공연들이 매일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좀비들과 함께 극강의 호러를 체험하며 이색적으로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다면 호러사파리, 호러메이즈, 크레이지 좀비헌트 등 공포 콘텐츠가 가득한 '블러드시티2'를 방문하면 된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코스모스, 천일홍, 핑크뮬리 등 분홍빛의 가을꽃 1000만 송이와 다양한 포토존이 어우러져 마치 야외 카페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성큼 다가온 가을 정취에 푹 빠질 수 있는 힐링 시간을 선사한다.
추석 연휴 기간 에버랜드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 추석연휴 특별행사 ‘한가위 좋을씨고’ 개최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은 22일부터 26일까지 추석연휴 특별행사 ‘한가위 좋을씨고’를 진행한다.
민속놀이와 전통풍습 체험프로그램, 특별공연 등을 마련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놀부네 풍년잔치’에서는 놀부네 집에서 송편 빚기와 떡메치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전통생일상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흥겨운 잔칫집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한가위와 관련된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전통 떡을 선물로 받는다.
세시풍속 행사와 민속놀이도 준비돼 있다.
집안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는 성주고사는 추석을 대표하는 전통풍습이다. 민속촌 농악단의 흥겨운 장단에 맞춰 진행되는 의식이 끝나고 나면 고사에 사용한 떡과 술을 나누는 음복행사가 이어진다.
윷놀이, 투호놀이, 그네뛰기, 줄넘기 등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가을시즌 축제 ’조선동화실록’과 맞물려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민속촌이 자랑하는 전통 예술 공연인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전통혼례 등을 관람하며 우리 고유의 멋과 흥을 느껴 볼 수 있다.
제3야전군사령부 태권도 시범공연단의 특별공연도 22일과 25일 열린다.
전래동화 캐릭터들이 펼치는 마당극 ‘이상한 나라의 흥부’가 연휴기간 동안 매일 두 차례씩 선보인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율동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재미를 더한 인형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도 하루에 세 번씩 진행된다.
놀이마을 특설무대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패밀리 콘서트’가 열린다.
마술공연과 버블쇼가 이어지는 패밀리 콘서트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공연이다.
한국민속촌은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최대 44%까지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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