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인근 몰카범 CCTV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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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여학생들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된 고등학교 인근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5대를 설치하겠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 2일 '텀블러'라는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계정을 가진 이용자가 해당 고등학교 여고생들의 얼굴, 다리 심지어 이름표까지 보이는 사진들을 온라인에 유포하면서 돈을 주고 거래까지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노래방인 것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해당 여학생들의 교복 치마를 입은 모습을 1분여 가량 동영상으로 몰래 찍어 유포하기도 했다.

시는 이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이달 안에 해당 학교 정문과 인근 마을버스 정류장 등에 사업비 총 2200만원을 투입해 CCTV 5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와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지난 7일 해당 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재발방지책을 논의하며 CCTV 설치 위치를 결정했다.

염태영 시장은 "몰래카메라 촬영 영상 유포는 피해 당사자에게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건”이라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적극 나서야할 때”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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