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여주·양평당협, 원경희 여주시장 고발
“불순한 의도로 후보·당협위원장 비방”
- 김평석 기자
(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자유한국당 경기 여주·양평당원협의회는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여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원경희 현 여주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혐의는 공직선거법 제110조 후보자 등의 비방금지와 제 251조 후보자비방죄 등이다.
여주·양평 당협은 고발장에서 “(원 시장은) 자신이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지 못한 것이 외압에 의한 것처럼 강조하며 불공정 경선을 운운했다”며 “불순한 의도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당 이충우 시장후보와 김선교 당협위원장을 의도적으로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당협 관계자는 “여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원 시장은 김선교 당협위원장을 수차례 찾아와 2년 후에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히며 이충우 후보의 경선 참여를 막고 공천을 받기위해 갖은 노력을 했었다”며 “공천이 뜻대로 되지 않자 명단유출이니 짜고 치는 경선이니 온갖 핑계를 대며 경선을 거부해놓고, 경선이 임박하자 다시 경선 참여의사를 제의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지난달 26일 여주시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하며 “자유한국당은 기부행위, 허위사실공표, 후보자 비방 등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이 수사 중인 범죄 용의자를 경선에 올렸다”며 “당원명부 유출이라는 희대의 탈법이 일어났음에도 명확한 진상규명 없이 경선을 강행했다”고 비난했다.
또 “'양평군수에게 충성을 맹세하느냐 안하느냐'가 여주시장 공천의 잣대가 된다면 이는 권력 앞에 무너진 정치주권의 상실이자 여주시가 양평군수의 발아래 종속되는 참을 수 없는 치욕”이라고 주장하며 현 지역위원장인 김선교 양평군수를 정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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