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아동실종 5년간 329건…경기남부 2년 연속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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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최근 5년간 어린이날 발생한 아동실종 건수가 329건으로 집계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경기 화성병)이 어린이날을 맞아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날에 발생한 아동실종 사건은 모두 329건(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3년 59건, 2014년 71건, 2015년 61건, 2016년 81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57건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지역이 5년간 총 72건으로 가장 많았다. 2016년 25건, 2017년 15건으로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서울 57건, 경기북부 27건, 인천 25건, 경남 23건, 대구 17건 순이었다.

전북(5건), 제주와 대전(6건)은 매년 어린이날 발생한 아동 실종 사건 건수가 0~3건에 그쳐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권 의원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6월은 실종신고가 증가하는 시기로 사전 등록제 활용을 적극 홍보하며 예방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아동 실종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아동의 지문과 얼굴 사진을 경찰 시스템에 등록하는 '지문등 사전등록제'의 등록 아동수는 351만9000명(40.2%)으로 전국 등록대상 아동 수(873만605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지문등 사전등록제는 아이들이나 장애인, 치매노인의 지문과 사진 등을 경찰청 실종자 관리시스템에 미리 등록해 실종사건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사전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평균 87시간이 걸리지만 사전등록을 했을 경우 24분으로 단축된다.

권 의원은 "전국에서 어린이날 아동 실종 신고가 가장 많은 경기남부지역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m07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