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실습도 성남시에서…벤치마킹 줄이어
국가직 7급 신규 공무원 150명 현장실습교육 위해 성남시 방문
지자체·공공기관·민간 등 국내외 가리지 않고 성남시 찾아
- 김평석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신규 임용된 국가직 7급 공무원 150명이 현장실습교육을 위해 28일 지방자치단체인 경기 성남시를 찾았다. 같은 숫자의 공무원이 3월 7일에도 재차 성남시를 방문한다.
이번 교육은 4차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지능정보화사회’를 맞아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본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된다.
성남시는 자치단체이지만 산업진흥재단 등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기업 지원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시청사를 시민에게 개방, 열련 시정을 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현장실습교육은 시민과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시청사 견학, 판교테크노밸리의 첨단 기업들과 교류하며 4차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성남산업진흥재단 방문 등으로 5시간가량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성남시청에서 평화의소녀상, 독도실시간영상, 시장실, 종합홍보관, U-City 통합센터, 하늘북카페, 아이사랑놀이터 등을 둘러보며 ‘시민 공간으로서의 공공청사’가 갖는 의미를 확인했다.
방문일이 3·1절을 하루 앞둔 시점이어서 교육생들은 이날 평화의소녀상과 1층에 설치된 실시간 독도TV 영상을 보며 또 다른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장실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집무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어보는 깜짝(?) 즐거움을 누려보기도 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한 교육생들은 일자리 창출 프로세스 및 지원 체계를 둘러보며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술 등을 소개받고 성남시 차원의 대응 전략을 들었다.
게임 컨텐츠 기획 회사인 ㈜넵튠, 게임 전문 웹진이자 커뮤니티 회사인 ㈜인벤 등 기업들을 탐방하고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도의 창업센터인 정글On, 정글On+를 둘러봤다.
VR체험존, 네트워킹존 등을 갖춘 차세대 융·복합 콘텐츠 개발과 교육을 위한 전문 교육장인 ‘Connect 21’에서 VR기기를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이번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한 오상수 공보관은 “여러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벤치마킹 등을 위해 성남시를 찾고 있어 이에 대비할 전문 직원이 필요할 정도”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성남시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경우도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때 호화청사 논란을 빚었던 성남시 청사는 이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시민들의 ‘사랑방’이자 성남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치마킹을 위한 국내외 자치단체나 공직자의 성남시 방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광명시청, 충북교육청이 방문했고 지난해에는 오산시, 서울시 구로구, 경북도청 등 국내 자치단체 뿐 아니라 가나의 고위급 공무원도 성남시를 찾았다.
성남시는 지난해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을 통한 외국인 연수생 120여명의 교육을 10여회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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