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정조가' 12월 7~8일 수원SK아트리움서 공연
- 권혁민 기자

(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을 대표하는 인물인 '정조'를 활용한 창작판소리 '정조가'를 다을달 7~8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29일 발표했다.
창작판소리 정조가는 '이산'과 의빈성씨 '덕임'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위인전 느낌의 '정조대왕' 보다는 사람 냄새나는 인간 '이산'에 대한 이야기를 창작판소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공연은 소리와 아니리(창자가 소리를 하다가 한 대목에서 다른 대목으로 넘어가기 전에 자유리듬으로 사설을 엮어나가는 행위) 등 판소리를 바탕으로 진행되지만, 소리 중에는 첼로나 피아노 연주가 소리와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준다.
기존 판소리의 풍자와 해학과 더불어 뮤지컬을 보는듯한 드라마틱한 연출 등 다양한 볼거리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작품은 수원의 신진예술가 및 젊은 예술가들이 다수 참여했다.
2013년 수원문화재단이 선정한 유망예술가 박정봉이 연출·각색을 맡았고, 팬텀싱어2와 히든싱어3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전태원이 소리꾼으로 출연한다.
관람은 초등학생(만 7세)이상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공연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나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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