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세권에 '광명 미디어아트밸리' 착공

(광명=뉴스1) 조정훈 기자 = 경기 광명시는 13일 KTX광명역세권에서 '광명 미디어아트밸리' 기공식을 갖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양기대 시장과 이재규 태영건설 사장, 이현주 엠시에타개발 대표, 주민 등이 참석했다.

양 시장은 기공식에서 "광명 미디어아트밸리 사업이 완성되면 연간 국내외 관광객 150만명이 찾는 광명동굴과 연계해 관광 효과도 상승할 것"이라며 "KTX광명역세권은 쇼핑 뿐 아니라 문화‧예술, 관광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1년 준공되는 광명 미디어아트밸리(약 3만㎡) 사업은 태영건설 컨소시엄인 엠시에타개발이 1조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한다.

이곳에는 미디어타워, 케이팝(K-POP) 상설 공연장, 방송 체험 스튜디오, 특수영상 제작 스튜디오, 한류스타 자료실, 한류문화 체험거리, 관광호텔(4성급 이상)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아트밸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방송 영상산업 및 유통·판매, 관광호텔 등 서비스 분야를 합쳐 25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300억원 이상의 세수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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