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세브란스 병원 2년 만에 공사 재개 전망

연세의료원, 27일 이사회 갖고 공사재개 결정한 듯

2년째 공사가 중단돼 있는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현장.(용인시 제공)ⓒ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연세의료원이 준공 후 경영난을 우려하며 2년째 중단하고 있는 경기 용인 동백세브란스 병원 건립 공사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연세의료원이 추진하고 있는 역북동 도시개발사업과 동백동 의료특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세의료원도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동백세브란스병원의 공사를 재개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실무협의를 통해 연세의료원과 역북동 현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 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금 전액을 동백동 병원 건립에 투입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허가를 내줄 때 이 부분을 전제조건으로 명시해 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동백세브란스병원 일대를 의료기술단지와 기숙사 등을 갖춘 의료특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연세의료원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병원부지 인근에 추가로 부지를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연세의료원과 상당 부분 의견접근이 이뤄졌다”며 “병원측이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재개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은 앞서 지난달 26일 시장실에서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면담하고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 재개를 요청했다.

당시 면담에서 정 시장은 역북동 세브란스 병원부지 개발 등 병원 공사재개에 필요한 재원마련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용인시는 그동안 연세의료원과 6차례 협의를 갖고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재개를 위한 방안을 논의해왔다.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공사는 2012년 5월 착공됐으나 현재 지상 1층 건축골조만 올라간 상태에서 중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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