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CT로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가능하다”
분당차병원, 국내 최초로 플루트메타몰 PET-CT 검사 시행
- 김평석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플루트메타몰 PET-CT(F-18 플루트메타몰 뇌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 검사를 국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가장 흔한 유형이다. 뇌 속의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분해되지 못한 채 과도하게 뇌에 침착 되면서 뇌 세포에 유해한 영향을 주어 나타난다.
이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더욱 중요하다.
플루트메타몰 PET-CT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뇌 속의 베타아밀로이드 신경반의 분포도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방사성의약품으로 쓰이는 ‘F-18 플루트메타몰’이라는 물질이 베타아밀로이드와 결합해 뇌에 축적된 베타아밀로이드의 양을 칼라 영상으로 보여준다.
따라서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
또 치매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베타아밀로이드의 분포를 영상화 할 수 있는 약제를 정맥주사한 후 90분 동안 안정을 취한 다음, 20분간 뇌 영상을 촬영하게 된다.
검사의 안정성과 유효성은 2013년 미국 FDA와 2014년 유럽 EMA의 승인을 통해 입증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품목허가 승인, 지난 2월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았다.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현숙 교수는 “치매 진단 검사인 플루트메타몰 PET-CT는 치매의 종류를 감별하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며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 가능성을 예측,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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