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매점 16곳 털어 388만원 훔친 50대 구속
- 최대호 기자
(용인=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 학교 매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박모씨(50)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38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고등학교 매점에 침입해 현금 62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및 강원도 소재 학교 매점 16곳에서 38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대부분의 매점이 학교 건물과 떨어져 있어 보안이 허술하다는 점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떨어져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동일범죄인 매점털이로 이미 2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며 "지난해 2월 출소한 점에서 박씨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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