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목 움켜잡은 성남시 7급 공무원…승진 불만
- 최대호 기자
(성남=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성남시청 한 공무원이 자신의 승진누락을 이유로 공식행사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목을 움켜잡아 경찰에 입건됐다.
분당경찰서는 3일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로 성남시청 7급 공무원 신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는 이날 낮 12시38분께 성남시 분당구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주민체육대회 행사장에서 이재명 시장의 목을 한 차례 움켜잡아 시장의 공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승진문제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던 신씨는 이날 체육대회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가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던 이 시장을 발견하자 기습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경찰에서 "승진심사에서 번번이 누락돼 불만이 있었다. 시장을 보니 갑자기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 측은 이날 2주간의 치료가 요구된다는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 시장은 사건 발생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 다행히 흉기는 없었지만 목을 잡히는 바람에 심하게 다쳤다"며 "알고보니 기가 막히게도 성남시 공무원이었다. 전부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여러 차례 문제를 일으켰던 직원이었는데 결국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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