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올해 ‘과밀·과소학급 민원 15건’

광교 산의·신풍초 과밀해소, 학교부지 못구해 난항…가현초 등 일부 학교 증축 추진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올해 들어 경기도내에서 과밀·과소학급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에 제기된 민원이 1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과소학급과 과밀학급은 각각 169개교 477학급, 15개교 157학급에 이르고 있다.

과소학급과 과밀학급 기준은 각각 초중고 학급당 10명 미만(자체 기준), 학급당 40명 초과(교육부)이다.

지역별로는 수원·광주가 각 3곳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용인·양주 각 2곳, 김포·하남·시흥 각 1곳으로 나타났다.

이를 학교별로 보면 수원 광교신도시 산의초의 경우, 지난해부터 과밀화 민원이 제기돼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학교신설이 추진됐다. 그러나 경기도와 교육청간 부지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학교신설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이 학교의 학급수와 학생수는 51학급, 1710명으로, 학급당 학생수는 33.53명에 달한다.

이는 올해 도내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26.4명 보다 7.1명 많다.

신풍초도 광교신도시내 224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 단지와 1300세대의 오피스텔 단지 입주에 따른 학급과밀화가 진행되면서 학부모 민원이 제기된 상태다.

이 학교의 학급수와 학생수는 48학급, 1527명이다. 학급당 학생수는 32.5명이다.

김포 가현초의 경우, 2011년 완성 30학급 규모로 개교했지만 학생수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특별교실 6실을 보통교실로 전용해 사용중이다. 학부모들은 수업여건이 악화되자 도교육청에 학교증축민원을 수차례 제기했다.

도교육청은 결국 가현초 증축공사를 위한 설계 및 시설공사예산을 편성해 내년 8월 준공예정으로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파주지역에서는 만송초와 해솔초에서 특별교실 전환에 따른 교육과정 악화로 보통교실 증축민원이 제기됐다. 도교육청은 교실 증축 위치 변경이 가능한지 검토중이다.

광주지역에서도 태전초, 탄벌초, 광주광명초에서 학급과밀 해소 민원이 제기돼 학교신설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통 과밀학급 민원은 학급당 학생수가 주변 학교에 비해 상당히 많은 곳에서 나온다”며 “특히 광교신도시 산의초, 신풍초의 경우 과밀학급 민원이 제기돼 학교 신설을 추진했지만 경기도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답보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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