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철도망 3개 노선 건설사업 본격화…이달 말 용역 발주

성남시가 위례~신사선 연장과 8호선 연장, 판교 트램 건설 등 3개 철도 노선의 최적 안을 찾는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이달 말 발주한다.(사진 = 오스트리아 린츠 트램) ⓒ News1
성남시가 위례~신사선 연장과 8호선 연장, 판교 트램 건설 등 3개 철도 노선의 최적 안을 찾는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이달 말 발주한다.(사진 = 오스트리아 린츠 트램) ⓒ News1

(성남=뉴스1) 최대호 기자 = 시는 지난 9월과 10월 성남시의회에 제출한 3개 철도 노선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예산으로 ▲위례~신사선 연장사업 2억8000만원 ▲8호선 연장사업 1억9000만원 ▲판교 트램 사업 9000만원이 승인됨에 따라 회계과를 통해 용역 발주 공고를 내기로 했다.

연구 용역이 착수되면 약 6개월 동안 3개 철도 노선의 타당성 조사가 각각 이뤄진다.

용역 주요 내용은 각 사업 대상지 인근의 사회 경제지표, 교통현황, 현장 여건 고려한 개략적인 설계, 노선 통과 지역과 정거장 위치에 따른 예측 이용 수요, 노선 대안별 사업비와 수익 등이다.

2015년 1분기 중 3개 철도 노선의 타당성 조사 중간 결과가 나오면 시는 주민 설명회를 열어 대안별 최적 안을 공개하고 의견을 반영해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위례~신사선 연장 사업은 기존의 15㎞ 도시철도 노선에 성남 구간(7.5㎞)과 광주 구간(15㎞)을 이어 붙이는 연장노선 22.5㎞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지난 3월 광주시와 협약을 맺어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공동 시행 등 위례~신사선 연장 사업을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에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요청, 국토교통부승인,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 타당성 조사 등 정부 승인을 받는 절차가 남아 있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23년 위례~신사선이 성남을 거쳐 광주지역까지 연장돼 광주에서 강남까지 50분 만에 갈 수 있다.

8호선 연장 사업은 모란 차량기지부터 판교역까지 2.9㎞ 구간에 선로를 놓아 8호선의 환승 연계성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8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도시철도공사와 노선의 기술적 대안과 역 설치 등 건설 계획을 상호 협의하고 있다.

위례~신사선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승인절차를 밟아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시작된다.

8호선 연장 노선이 건설되면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환승을 할 수 있고, 판교역 인근의 광역급행철도(GTX) 역사와 접근성도 개선된다.

판교 트램 사업은 판교역에서 판교테크노밸리 1.5㎞ 구간을 지상으로 운행하는 셔틀 개념의 노면 전차를 2017년까지 건설하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경기도와 지난 9월 협약을 맺어 트램 설계, 시공, 안전 등 철도기술 지원과 건설사업비 일부 지원까지 약속받아 추진 중이다.

판교 트램이 건설되면 870여개 기업, 5만9000여 명이 상주하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과 주차난 해소가 기대된다.

sun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