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동, 내년 ‘1월 광교1동, 광교2동’ 분동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수원시 광교동이 내년 1월 광교1동과 광교2동으로 분동된다.

수원시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수원시 행정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내달 7일까지 주민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개정조례안은 10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돼 심의를 받는다.

광교신도시내 주민입주가 속속 이뤄지면서 광교동 인구는 5만8000명으로 늘어 법상 동 분리기준(5만명)을 충족하고 있다.

시는 주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광교동을 광교2동 청사 건립시점에 맞춰 광교1동과 광교2동으로 분리키로 했다.

광교2동청사는 영통구 하동 976번 일원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950㎡ 규모로 내년 1월 준공예정이다.

광교동이 분동되면 광교1동은 이의동(법정동) 일원(인구 3만6000명), 광교2동은 하동(법정동) 일원(2만2000명)을 관할하게 된다.

광교동 분동에 따라 통반도 조정된다.

시 전체 행정동은 41개동, 1493통, 6945개반으로 각각 1개동, 1개통, 15개반이 늘어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광교동의 경우, 분리기준인 인구 5만명을 넘어 내년 1월 광교1동과 광교2동으로 분리할 계획”이라며 “현 광교동청사는 광교1동청사, 새로 건립되는 청사는 광교2동청사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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