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신안실크밸리, 일부 임대아파트 추진

신안건설산업이 충북 제천시의 랜드마크 건물을 표방하며 진행중인 최고 36층 높이의 주상복합 '장락 신안실크밸리 스카이시티'가 당초 사업계획과 달리 총 790세대 아파트 중 248세대에 대해 임대아파트로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사진은 모델하우스 전경. © News1
신안건설산업이 충북 제천시의 랜드마크 건물을 표방하며 진행중인 최고 36층 높이의 주상복합 '장락 신안실크밸리 스카이시티'가 당초 사업계획과 달리 총 790세대 아파트 중 248세대에 대해 임대아파트로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사진은 모델하우스 전경. © News1

(서울=뉴스1) 유인선 기자 = 신안건설산업이 충북 제천시의 랜드마크를 표방하며 사업을 진행중인 최고 36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 ‘장락 신안실크밸리 스카이 시티(이하 신안실크밸리)’가 당초 계획과 달리 일부 세대를 임대아파트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안건설산업㈜(대표이사 우경선)는 제천 장락 신안실크밸리 사업계획 중 일부를 변경해 전체 아파트 중 시야가 가려지는 3개동에 대해 임대아파트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신안건설산업이 임대아파트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세대수는 3개동 총 248세대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한 사업승인변경신청이 제천시청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천시청 건축디자인과 황규문 공동주택팀장은 “장락 신안실크밸리 총 790세대 중 248세대에 대해 임대아파트로 사업승인변경 신청이 접수됐다”며 “현재 접수된 서류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안실크밸리는 7월 충북 제천시 장락동에 아파트 790세대, 오피스텔 70호 등 총 860세대 규모(사업기간 2017년 2월 28일까지)로 최종 사업승인을 득했으며, 1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신안실크밸리는 단지의 자연공원화, 사통팔달 간선도로 초인접, 제천 최중심 쇼핑·문화 혜택, 명문학군의 중심, 원스톱 라이프 등과 함께 제천 최고의 높이인 36층 건물이 제천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임을 홍보해 왔다.

하지만 6월 모델하우스를 완성하고도 수개월이 지나도록 오픈을 하지 못하면서 사업부지 확보 난항, 저분양가 책정 전략에 따른 사업수지 악화 등의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

신안실크밸리는 지난달 제천시청에 신청한 분양가 상한제 심사가 평당 630만원에 통과되고 이달 들어 착공 승인을 득하는 등 순조로운 사업진행을 보이는 듯 했으나, 정작 모델하우스 오픈 일주일이 지나도록 분양가 승인 신청은 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왔다.

신안실크밸리의 갑작스런 사업계획 변경에 대해 아파트 분양대행사 정모(47) 대표는 “사업수지를 적정 수준으로 확보하려면 분양가를 높여야 하는데 그러면 경쟁력이 떨어져 저분양가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며 “그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선택한 고육지책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안건설산업㈜ 관계자는 임대주택으로의 변경 이유에 대해 “제천이 작은 도시이고 분양세대수가 많아서 정확한 분양수요 예측이 어려웠다”며 “분양이 장기화 할 우려가 있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안건설산업㈜는 1975년 설립된 주택전문 건설업체로서 지난해 도급순위 179위를 기록했다.

hyangky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