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가차도 소음저감대책 추진…밤밭 효과 커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밤밭고가차도/사진제공=수원시청 © News1

수원시는 올해 밤밭, 터미널에 이어 내년부터 수원역, 우만 등 5개 고가차도에 대해 소음저감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차량소음이 심해 민원이 많이 제기된 영통, 밤밭, 수원역, 우만, 터미널, 세류, 동수원 등 고가차도 7곳에 대해 사업비 129억8800만원을 투입해 소음저감대책사업을 추진중이다.

2011년 8~9월 관내 고가차도를 대상으로 소음저감사업 타당성용역을 추진한 결과, 이들 고가차도 모두 야간소음도가 기준치(58㏈)를 넘어 소음공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우만, 수원역 고가차도의 경우, 주간소음도가 각각 최고 73.7db, 71.7db로 기준치를 크게 웃돌았다.

시는 이들 고가차도에 대해 단계적으로 소음저감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올 6월까지 사업비 8억300만원을 투입해 율전동 밤밭 고가차도의 LMC포장을 소음이 적은 아스콘 포장으로 교체했다.

삼성 1,2단지 주민들은 2004년 12월 길이 777m, 폭 19m의 밤밭고가차도 개통 이후 극심한 소음공해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시에 수차례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저소음포장공사 이후 소음도가 기준치 이내로 들어와 소음저감대책이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사업비 5억9700만원을 들여 터미널 고가차도에 대한 저소음 포장공사도 다음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수원역(대우아파트 앞), 우만, 영통, 동수원, 세류동 등 5개 고가차도의 저소음포장공사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사업비는 65억9900만원을 투입된다.

저소음 포장 뒤 소음측정치가 기준을 넘으면 방음벽 공사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6월 밤밭에 이어 11월까지 터미널 고가차도에 저소음포장이 실시된다"며 "내년 이후에도 단계적으로 영통 등 5개 고가차도에 대한 저소음 포장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방음벽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