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킹' 농식품부장관배 우승·최우수 3세마 선정 겹경사
- 이동희 기자

(과천=뉴스1) 이동희 기자 = 2013년 마지막 삼관경주인 제13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 우승컵은 `메이저킹'(수·3세)의 품에 안겼다.
`메이저킹'은 6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제10경주(국1, 2000M, 별정Ⅲ)로 열린 제13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경주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거머줬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리딩자키 조성곤 선수와 호흡을 맞춘 `메이저킹'은 경주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1억6000만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브리그', 코리안더비 우승마 `스피디퍼스트' 등이 그 뒤를 따르며 두터운 선두권을 형성했다.
4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접어들 때까지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던 `메이저킹'은 결승선을 400m 남겨두고 `케이탑'에 뒤쳐지며 선두를 내주는 듯 했다.
그러나 `메이저킹'은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재역전에 성공해 승리를 낚았다.
`하이파이브'(부산경남경마공원)와 `인디밴드'(〃)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메이저킹'은 농식품부장관배 우승으로 총점 38점을 얻어 최우수 3세마(KRA컵마일·코리안더비·농식품부장관배 등 삼관경주 종합 1위)에 선정돼 상금 7억원과 해외원정, 씨수말 전향 자격 등도 부여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2012년 11월 데뷔한 `메이저킹'은 지난 5월 코리안더비(GⅠ) 3위, 7월 경남도민일보배(L) 2위를 기록하며 대상경주 우승 기대주로 떠올랐다.
8월 열린 1900m 장거리 경주에서 승리하며 농식품부장관배의 우승 전망을 밝혔다.
조성곤 선수는 "컨디션이 워낙 좋아 출발 전부터 우승을 확신했다"며 "선행 작전이 적중해 쉽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배당률은 단승식 9.1배, 복승식 60.7배, 쌍승식 113.3배, 삼복승식 45.1배이었다.
삼관경주(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는 매년 4·5·10월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오가며 오픈 경기로 열리는 KRA컵마일(GIII), 코리안더비(GI),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II) 등 3개 대회를 일컫는다.
verita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