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쯔궁공룡박물관 일행…화성 공룡알 화석지 방문 왜?
3일 오전 10시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를 찾은 펑광자오 쯔궁박물관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바다와 육지가 어우러진 자연습지에 이 처럼 공룡알 화석지가 존재한다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펑광자오 관장은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는 자연 그대로의 형태를 띠고 있어 교육적 효과가 매우 높은 곳”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바다와 육지, 습지 등 주변 환경이 매우 우수해 자연사 박물관 유치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존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련기관의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펑광자오 관장은 “공룡알 화석지를 자연 그대로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훼손의 우려가 있어 보인다”며 “보다 철저한 관리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시설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 사천성 자공시에 위치한 쯔궁박물관은 세계 3대 공룡박물관 중 하나로 지난 1일 화성시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서 쯔궁박물관은 화성시의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와 건립에 필요한 기획, 박물관 관리, 프로그램 및 지원 활동, 박물관 운영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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