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도호 작가의 '틈새 호텔' 1박 체험자 모집

기아자동차가 설치미술가 서도호 작가와 함께 광주비엔날레기간 운영할 이동식 '틈새호텔' 차량./사진제공=기아차 광주공장 © News1
기아자동차가 설치미술가 서도호 작가와 함께 광주비엔날레기간 운영할 이동식 '틈새호텔' 차량./사진제공=기아차 광주공장 © News1

광주시는 제2차 광주폴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도호 작가의 '틈새호텔' 체험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 행사는 광주시민과 2012광주비엔날레 관람객을 대상으로 작가의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신청은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체험자 공모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0일까지 이메일(gjfolly@gwangjubiennale.org)또는 직접 접수(광주비엔날레 재단, 광주비엔날레 광장 틈새호텔 전시 장소) 하면 된다.

2012광주비엔날레 '라운드 테이블' 입장권 소지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체험은 1인 1박 기준 무료체험 방식으로 제공된다.

체험 대상자 선정은 신청서의 신청동기, 신청자 소개 등의 글을 기준으로 심사되고 선정된 체험자는 10월부터 11월 두 달 안에 숙박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틈새호텔은 1.2t 규모의 차량에 1인 객실을 꾸며 광주전역을 돌면서 정박하는 유랑식 호텔로 도심을 돌며 집과 집 사이, 명소와 명소 사이의 이름 없는 좁은 틈새에 설치돼 광주 전역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게 된다.

방 내부는 기존의 여느 호텔방 부럽지 않다.

침대, 샤워시설 및 화장실, 미니바, 옷장, 냉장고, 에어컨, 방범TV, 무선인터넷 등의 내부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투숙객은 텔레비전 겸용으로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호텔의 사용방법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디자인 및 설계과정, 다른 투숙객의 히스토리 컨텐츠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틈새호텔은 호텔이 한 장소에 고정돼 있다는 기존관념을 벗어나 시민들의 일상 속 틈새를 파고들 공간이 돼 광주폴리와 시민들, 호텔체험을 하는 외지인과의 자연스러운 상호 공감과 교류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작가 서도호 씨는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현재 뉴욕, 런던에 거주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의 주요 전시 및 프로젝트로는 삼성미술관에서의 '서도호: 집속의 집',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고캠퍼스에서의 '별똥별', DAAD독일학술교류처에서의 '베를린 집: 3개의 복도' 등이다.

현재 일본 히로시마 현대미술관과 가나자와 21세기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hancu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