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부모와 말싸움한 여대생 투신 자살

1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낮 12시30분께 광주시 북구 운암동 모 아파트 9층 집 창문에서 대학생 조모(21·여)씨가 1층 화단으로 뛰어 내려 그자리에서 숨졌다.

조씨는 이날 "중국에 다시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서던 중 이를 반대하는 부모와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최근에도 상의없이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다녀왔다가 부모로부터 꾸중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가 화를 주체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ann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