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2주년 기념행사 1일부터 펼쳐진다

2011년 5·18 31주년 본행사 길놀이© News1 김태성 기자
2011년 5·18 31주년 본행사 길놀이© News1 김태성 기자

5·18기념재단은 5·18 32주년을 맞아 광주인권상·청소년문화제·오월길순례·기록관 공개 등 11개 사업을 확정하고 1일부터 관련 행사를 갖는다.

5·18의 진실을 알리는 온라인 전시관(www.518.org) 개관을 시작으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오월소풍, 5·18상설공연, 오월기록관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5·18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재단이 보유한 각종 5·18기록물과 관련 자료의 공개가 재단 창립이후 처음으로 진행된다. 광주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5·18상설공연이 5월 기간 매 주말마다 열린다.

지난 1999년부터 12년간 개최되어온 국내외 활동가들의 교류행사인 2012 광주아시아포럼은 '정의를 위한 변화'라는 주제로 16일부터 2일간 5·18기념문화관에서 열린다.

광주아시아포럼에서는'아시아 민주주의 지표 및 아시아 사법 감시'워크숍이 진행된다. 5·18 트라우마 치유 및 재활사업과 관련해 국제적 트라우마 치유기관 및 활동가들을 위한 '국가폭력 트라우마 워크숍'도 개최된다.

또한 한국·일본·대만의 역사 기념관과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인권평화 네트워크 협정식'과 교과서 집필기준 삭제와 친일 및 반민주인사 국립묘지 안장 시도에 대응하는 역사정의 실천연대 공동포럼도 함께 열린다.

2012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문정현 신부에 대한 시상식은 18일 5·18기념문화관 대동홀에서, 축하음악회는 19일 5·18기념문화관 민주홀에서 각각 개최된다.

또한 제12회 5·18마라톤대회가 19일에, 전국 518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오월길 순례단 행사가 19일부터 1박 2일로 광주시 사적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오월을 이해하고 기념하는 대표적인 5월 청소년 행사인 제9회 청소년 문화제 레드페스타가 금남로에서 2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무박 2일로 진행된다.

세계가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32주년 기념행사의 세부내용은 5·18기념재단 웹사이트(www.518.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ncu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