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겨울철 AI 차단 총력…가금농가 방역교육 실시

특별방역대책기간 앞두고 맞춤형 교육·소독약 구서제 현장 배포
"단 한 건의 AI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 곡성 반드시 사수하겠다"

곡성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가금농가와 공무원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곡성군 제공)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추진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선제적인 방역망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전날 관내 가금 농가와 전담 공무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방역 의식을 고취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집합 교육을 실시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닭, 오리 등 가금류에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기온이 낮아지는 12월과 1월에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

특히 전남 지역은 전국 가금류 사육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매년 겨울철마다 철저한 바이러스 차단 대책이 요구되는 최우선 방역 관리 지역이다.

이번 교육은 농가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방역 조치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부 방역 정책의 방향성 △동절기 유입 위험요인 분석 △농가 차단 방역 수칙 및 소독·방역시설 설치 기준 △주요 임상 증상 등이 다뤄졌다.

교육 종료 후 현장 방역을 위해 참석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과 구서제도를 공급했다.

겨울철 바이러스 전파의 주요 매개체인 야생 쥐 등 소동물의 농장 유입을 막고, 농가 스스로 상시 소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재 지원을 병행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의 자체 방역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가금 농가와 행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올겨울 단 한 건의 AI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 곡성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5월 현재 관내 가금류 사육 현황은 육계 34농가 200만 수, 육용오리 22농가 43만 수, 산란계 11농가 25만 수 등으로 집계됐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