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한상 어워드' 대상 박걸 커시안그룹 회장…내달 4일 시상식
2016년부터 25개국, 수상자 61명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은 10월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장보고 한상 어워드'는 1200년 전 청해진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해상무역을 이끌었던 장보고 대사의 도전·개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온 재외 동포 경제인을 21세기 장보고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브라질, 미국, 오스트리아, 대만, 일본 등 6개국에서 활약해 온 재외 동포 경제인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중국에서 의료 기기와 홍삼, 전자, 인테리어 등 10여 개 계열사를 운영, 연 매출 5000억 원 대를 올리며 교육·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온 박걸 커시안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박 회장은 중국 흑룡강성 영안현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19세부터 노점과 유통, 무역업 등에 뛰어들었고 1992년 한중수교 당시 2000위안, 당시 약 40만 원을 밑천으로 한국과의 무역을 시작했다. 2022년 연변대학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국회의장상'에는 브라질에서 전자제품 유통, 부동산 개발·건설업을 통해 SKN그룹을 일군 한영남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미국에서 태권도장을 열어 53년간 21만여 명의 제자와 6000여 명의 유단자를 배출하고 '태권도 타임즈'를 창간한 정우진 정스태권도 그랜드마스터가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는 식품 유통 기업인 '판아시아'를 설립해 폴란드, 영국, 독일 등 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정종완 회장이, '산업통상부 장관상'에는 대만에서 게임 서비스 기업인 '해피툭'을 창업하고 한국 게임의 대만 진출에 기여한 양민영 대표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일본에서 신인터내셔널을 설립, 조미김과 화장품 제조업으로 기업을 성장시킨 신상윤 대표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은 건설, 무예, 식품 유통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기업 활동을 통해 한인 사회 성장과 모국과의 연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보고 한상 어워드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명이 추가되면서 역대 수상자는 25개국 61명으로 늘었다.
역대 수상자들은 총 10회에 걸쳐 3300만 달러 이상의 완도 특산품 해외 판로 개척과 지역 기업 지원 등 완도군과의 실질적인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완도군 명예군민 위촉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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