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박람회 유언비어 유포 말라"…여수시, 택시업계 '입단속' 사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가 최근 택시업계에 보낸 '유언비어 유포 금지' 공문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여수시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해야 할 행정이 오히려 시민의 명예를 훼손하고 마음에 상처를 드리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대민 행정 처리와 보고·결재 체계를 살펴 바로잡고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여수시는 택시업계를 대상으로 "섬박람회와 관련한 유언비어를 유포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영학 여수시장은 지난 24일 개인 SNS에 "택시 운수종사자분들께 깊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려 시장으로서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질책을 뼈아프게 새겨 사과에 그치지 않고 변화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오후 택시업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현장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 안이한 행정 처리였다"며 "소통하는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