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폐쇄 12월24일까지 추가 연장
내년 하반기까지 활주로 보수·보강 공사…3개월 단위 연장 지속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 폐쇄가 12월 24일까지 추가 연장됐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전면 재수색은 상당수 진척됐으나 공항 활주로 포장 내구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사가 내년 말까지 예정되면서 3개월 단위의 활주로 폐쇄 연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은 9월 24일까지 연장됐던 01번, 19번 활주로 폐쇄가 3개월간 추가 연장됐다.
사유는 공사로, 이번 연장 기간은 올해 12월 24일 오후 3시까지다.
무안국제공항은 지난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활주로가 폐쇄된 상태다.
그동안 무안공항은 재개항 준비가 되지 않아 활주로 폐쇄 조치가 3개월 단위로 추가 연장돼 왔다. 이번 연장은 25번째다.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지난 4월 13일부터 12·29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심층 재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전체 재수색 구역 약 5만 8000㎡ 중 심층 범위 면적은 2만 1918㎡였고 일정 크기로 나눈 그리드(Grid) 단위로는 995개였다.
이달 중순까지 재수색을 통해 수습된 유해 추정 조각은 약 1650점, 유류품은 900개 정도다.
육안 검사를 시작으로 풀베기, 굴토, 체치기 등 4단계로 진행됐던 심층 범위는 다 살폈지만, 참사 당시 여객기와 충돌했던 로컬라이저와 그 주변, 육안 우선 지역(3만㎡ 이상)에 대한 재수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유족들은 오는 30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의 면담 등을 거쳐 수색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
심층 재수색이 완료되어도 무안공항 재개항은 내년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무안공항 활주로 포장평가 중 항공기 하중을 직접 받는 활주로 중앙부 아스팔트층 상부(약 15㎝ 깊이)를 중심으로 박리·층간분리 등 주요 내구성 저하가 발견되면서다.
한국공항공사는 내년 하반기까지 활주로 보수·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며 다각적으로 공기 단축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활주로 보수·보강과 더불어 재수색이 진행 중인 여객기 참사 사고지점의 로컬라이저 개선 등 안전 확보 조치 후 무안공항을 재개항하고, 2027년 말 광주공항 국내선을 무안공항으로 완전히 이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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