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제주항공 유족 지원 TF 구성" 지시
사회추모연대팀 신설…사회적 참사 유족 지원 강화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사회적 참사 희생자와 유족 지원을 강화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8일 열린 통합상황회의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을 지원하는 특별팀을 조속히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통합특별시는 10월 시행되는 조직개편안에 포함된 민주인권평화국 산하 보훈추모과 사회추모연대팀에서 관련 업무를 맞거나 별도의 TF팀을 구성·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별TF팀은 참사 이후 여전히 무안국제공항에 머무는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과의 소통 강화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참사 발생 2년이 넘으면서 낮아진 행정의 소통, 밀착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배미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변인은 "국토부에도 유족들이 원하는 사고의 진상 규명 요청을 하는 등 유족들을 종합적으로 도울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사회추모연대팀은 지역 내 사회적 참사들의 유족들을 돕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시장은 이번 추석 당일 전남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합동 차례에 참석한 후 자신의 SNS에 "유가족 일상회복지원은 물론 공항 쉘터 현장을 직접 챙기는 등 우리 특별시가 해야 할 일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제대로 책임질 때까지, 유가족들의 일상이 조금이라도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함께 하겠다"며 "더는 이 비통한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일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지난 추석 당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합동 차례를 지냈다.
김유진 유족 대표는 "다음 명절에는 부디 온전하게 179분을 모두 모시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그간 정말 애썼다, 수고했다, 잘했다고 말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제주항공 참사는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쯤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저와 충돌해 발생했다.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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