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5·18민주묘지 참배…"초광역협력으로 시민 삶 향상"

28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김상욱 울산시장과 울산시 관계자들이 참배 후 묘역에 들러 설명을 듣고 있다. 2026.9.28 ⓒ 뉴스1 조수민 기자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은 28일 "호남과 영남의 시민들이 손을 맞잡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해 양 지역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울산시 공무원들과 함께 전남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들을 참배했다.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김 시장은 "시민주권 참 민주세상 억강부약 마주 잡을 두손 하나 된 마음으로"라고 적으며 지역감정을 넘어선 상생 발전의 뜻을 다졌다.

김 시장은 "호남과 영남의 시민들이 손을 맞잡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울산의 발전, 전남광주의 발전을 위해 두 도시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의 산업이 전남광주와 함께 상생하면서 시너지를 낼 부분들이 정말 많다"며 "자율주행 자동차 실증도시 사업을 광주와 울산이 함께하게 됐다. 580억 원 규모의 휴머노이드 사업도 국비 사업으로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도시 간에 함께 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다"며 "단순히 손잡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광주와 울산 두 도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하고 더 교류를 증대시키고 더 함께하는 모습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과 관련해 김 시장은 "울산의 진정성을 전남광주 시민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또 실무적으로 함께 협의하고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게 많다"고 답했다.

28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김상욱 울산시장이 참배 후 민주의 문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조수민 기자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김 시장은 이후 전남대학교를 방문해 AI·AX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UNIST, 울산대, 울산과학대와 전남대 등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를 찾아 민형배 시장과 자율주행 실증도시, 휴머노이드 사업, AI·AX 분야 대학 간 협력 강화 등 초광역 협력을 위한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울산과 여수의 석유화학산업을 함께 고도화시키는 방법, 울산의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의,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방침이다.

김상욱 시장은 "전남광주 통합과 관련한 여러 가지 사안을 눈여겨 보고 있다"며 "경남은 하루라도 빨리 통합하자 행정통합을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고, 우리 부산과 울산 같은 경우는 초광역 협력체를 먼저 구성, 단계별로 시민들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융합시켜 나가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um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