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그린바이오 생태계 구축 속도…"생산부터 수출, 원스톱"

지역 농산물 이용해 제품 개발·생산
연구개발·인증·물류도 장기적 지원

순천 그린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조감도.(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가 본격적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승주읍 일원은 지난 2025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선정됐다. 옛 승주군청에 300억 원을 투입해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업과 지역농가, 대학과 연구기관을 연결해 생산·연구·가공·인증·사업화가 지역 안에서 이뤄지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지역 농산물을 핵심 원료로 활용해 고부가가치 소재와 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는 앵커기업과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해 농가와 기업의 상생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옛 승주 다목적회관 부지에는 총사업비 320억 원을 투입해 '생물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총 24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과 연구실을 갖췄다.

지속적인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개발 역량과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공동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장기적으로는 정부공모 사업을 통해 인증 절차를 지원하고, 물류터미널·원스톱 인증센터 등 지원 기반 시설도 마련한다.

아울러 기존 발효나 천연물 중심의 산업 구조를 확대해 한의약과 기능성 소재 분야를 접목할 계획이다.

손훈모 시장은 "순천이 가진 농생명 자원에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을 연결해 지역의 새로운 산업으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지역 농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 연구부터 생산, 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문화산업, 방산산업, 그린바이오산업 등을 미래 3대 경제축으로 설정하고 도시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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