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공공기관 절반으로 줄인다…전남광주 통합 작업 '속도'
전남·광주 각 6곳 합의…10월 조례안 시의회 제출
나머지 10곳 협의 중…2027년 1월 통합기관 출범 목표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산하 공공기관 22곳을 11곳으로 재편하는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2개 기관의 통합 방식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10곳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3일 제2회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통합 추진 상황과 시민주권형 공공서비스 제공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통합특별시는 유사·중복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조정해 현재 22곳인 산하 공공기관을 11곳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현재 통합 방식이 확정된 곳은 전남 6개 기관과 광주 6개 기관 등 모두 12곳이다. 문화재단 등을 포함한 나머지 10개 기관은 통합 방식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시는 다음 달 중순까지 기관별 협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통합 방식이 확정된 기관들은 관련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마련해 10월께 시의회에 제출한다. 조례 의결 이후 정관과 각종 규정 마련, 임원 구성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 통합기관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기관 통합 이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방안도 논의됐다.
시민이 정책과 사업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기획과 실행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주권형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확산하자는 취지다.
전남사회서비스원의 지역 기반 돌봄모델에 각 공공기관이 보유한 복지·의료·문화·일자리 자원을 연계해 기관별로 흩어진 서비스를 주민 중심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통합특별시는 행정통합 이후 공공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기관장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공공서비스 대상과 수요를 명확히 파악하고 돌봄 현장의 요구에 신속하고 일관되게 대응하는 AI 기반 통합돌봄 전달체계를 구축해 달라"며 "기관 간 칸막이를 넘어 경험과 역량을 연결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사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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