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역사민속박물관, 26∼27일 추석맞이 '탈춤 한마당'

민속놀이 체험 기회도

전남광주 역사민속박물관이 진행하는 '2026 탈춤 한마당' 포스터.(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역사민속박물관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26~27일 이틀간 박물관 마당에서 '2026 흥겨운 탈춤 한마당'을 펼친다.

행사는 탈춤의 익살과 해학, 풍자적 표현을 활용해 우리 전통연희의 특징과 매력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탈춤극 공연은 이틀간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펼쳐진다. 전통 탈춤을 바탕으로 창작한 다양한 춤과 이야기를 총 5장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첫 번째 장인 '문둥춤'은 고성오광대의 문둥북춤을 활용해 고통과 시련을 극복하고 신명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표현한다. 두 번째 장 '말뚝이춤'은 강령탈춤의 말뚝이춤을 바탕으로 두 인물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활달한 춤사위로 보여준다.

세 번째 '나비 찾는 할멈'에서는 할멈이 관객과 재담을 나누며 무등산호랑이를 찾고, 잔나비가 등장해 재주를 선보이는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펼친다. 네 번째 장 '무등산호랑이의 변신'은 강령탈춤의 사자춤을 기반으로 창작한 탈춤으로, 무등산호랑이가 다양한 동물로 변신하는 과정을 익살스럽게 보여준다.

마지막 '팔목중놀이'에서는 강령탈춤의 팔목중놀이를 바탕으로 흥겨운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탈춤판을 선보인다.

탈춤극 공연 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농주놀이, 죽마놀이,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와 기예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연희 놀이터가 진행돼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 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 탈춤의 춤사위와 함께 재담, 기예 등 다양한 관객 참여 요소를 포함해 가족 단위 관람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역사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행사를 통해 전통 연희의 흥과 멋을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