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추석 주차·교통혼잡 해소 총력…교회·학교 운동장 개방
경찰도 연휴 교통근무 체제 돌입
- 조수민 기자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전남광주 서구가 추석 연휴 도심 차량 밀집으로 인한 정체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관내 학교, 교회, 공영주차장 등을 무료 개방한다.
서구에 따르면 전통시장 이용객 편의를 위해 양동 연합시장과 닭전길시장, 복개상가 상·하부, 산업용품, 화정동 서부시장 등 6개 공영주차장이 오는 24일까지 5일간 문을 연다.
연휴 본격적인 혼잡에 대비해 금호동·치평동·화정동·효사어린이공원·동천동 등 일반 공영주차장 7개소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무료로 전환된다.
지자체 주차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수요를 분산하고자 민관 협력의 공유주차장도 가동된다. 이번에 운영되는 공유주차장은 총 32개소, 1698면 규모다.
교통 요충지에 인근한 학교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광천초, 금당초, 금호초, 운천초, 광주대동고, 서석중, 상무초, 운리초, 유촌초 등 9개교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 주차장을 개방한다.
상무지구와 터미널 인근 성지교회, 화정교회, 월광교회, 위더스 등 종교·민간 시설 23개소도 각각의 개방 시간에 맞춰 공간을 내어준다. 농성제일파크 등 민간 상가들도 지난해 신규 협약을 맺은 이후 힘을 보태고 있다.
치안과 교통 흐름을 책임지는 경찰도 연휴 교통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연휴 교통관리를 시행하며 도심 소통 확보에 주력한다.
경찰은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연계 도로인 계수사거리와 풍암IC, 서창사거리, 광천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의 정체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버스터미널과 양동시장 주변에는 신호기 조작과 함께 교통 관리 인원을 배치해 차량 정체를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음주 운전 사고와 신고가 잦은 지역을 타깃으로 삼아 상시 스팟(Spot) 단속을 벌이고, 상습 정체 구간과 연계해 사고 다발 지역 및 침수 취약 구간 순찰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일별 주야간 교통경찰은 물론 기동대 인력까지 현장에 투입해 교통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명절마다 반복되는 주차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기 위해 민·관·경이 뜻을 모았다"며 "방문객들께서도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개방 시설의 이용 시간과 준수 사항을 꼭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sum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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