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해 상반기 노쇼 사기 피해액 79억…작년 총액 61억 '훌쩍'

광주·전남 모두 전년보다 평균 피해액 증가

[자료사진] 전남경찰청 전경 ⓒ 뉴스1 최성국 기자

(무안=뉴스1) 안재영 기자 = 올해 상반기 동안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노쇼 사기 피해액이 지난해 총액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경찰청별 노쇼 사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노쇼 사기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각각 76건·20억 원, 223건·79억 원이다.

광주·전남의 지난해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각각 285건·44억 원, 315건·61억 원이었다. 전남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총액보다 약 29.5%가 증가했다.

양 지역의 총피해액을 발생 건수로 나누면 사건마다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지난해 광주와 전남의 평균 피해액은 1500만 원, 1900만 원 정도였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으론 2600만 원, 3500만 원으로 나란히 올랐다.

박정현 의원은 "노쇼 사기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악질적 범죄"라며 "조직적 사칭 사기 범죄에 대해 경찰의 특별 단속 기간 선포 등 강력한 사법 대응과 함께 금융 당국 및 통신 대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범정부 차원의 피해 예방 가이드라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jy87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