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 무료 '무인라면카페' 문 열었다…"사회적 고립 예방"

해남 종합사회복지관에 '해남이 친구라면' 개소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련

해남이 친구라면 무인카페 개소 (해남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이 자유롭게 라면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무인 라면카페 '해남이 친구라면'을 개소했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무인 라면카페는 즉석 라면 조리기를 이용해 무료로 라면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 공간으로, 해남터미널 인근 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조성됐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 이웃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일상적인 관계망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고향사랑기부금 지정 기부를 통해 1300만 원을 마련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운영과 주민 소통, 복지서비스 연계를 담당하며 향후 라면과 부식 등 주민들의 추가 기부도 받을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무인 라면카페가 단순히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과 주민, 복지기관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소통의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접근성이 높은 종합사회복지관을 기반으로 행정과 복지기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해남군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 등 관내 4개 의약단체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거동 불편 어르신이나 위기가구를 의료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