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6월 첫 반도체 양산 목표…'부지·전력·용수·인재' 전격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2027년 착공 특례 신설 건의
내년 6월 송전선로 착공…10월 중 동복댐 주민설명회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2030년 6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첫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부지·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 구축을 최대한 앞당기는 전격전에 나선다.
김기홍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산업지원단장은 22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착공, 전력·용수 공급, 인재양성, 정주여건 개선 등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약 250만 평에 약 800조 원 규모로 메모리 팹 4기 이상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지는 지난 7월 6일 군공항 부지를 확정한 데 이어 같은 달 29일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30일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선정을 마쳤다.
시는 2027년 우선 착공이 가능한 탄약고 이전 예정지 등 약 63만 평의 부지조성공사 추진을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통합특별법에 '개발제한구역 내 사전행위 특례 신설' 건의를 추진하고 있다.
전력은 2027년 6월 송전선로를 착공해 1단계 3.1GW(최종 6.3GW)를 2028년 12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용수는 '동복댐 증축 상생협의체'가 구성돼 10월 동복댐 증축 주민설명회 개최를 협의하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2028년 12월까지 초기 단계인 일일 15만 톤(최종 106만 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반도체도시정주팀'을 신설, 단기적으로는 건설 인력을 위한 정주여건을 정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정주여건 개선방안 발굴과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인재양성은 반도체 연구·설계를 담당할 고급인재부터 현장실무 인재까지 단계별로 양성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인재양성부터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김기홍 단장은 "2030년 6월 첫 양산 목표 실현을 위해 핵심 기반시설 구축을 최대한 앞당기고, 통합재정지원 재원을 적극 활용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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