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경찰 1명당 성범죄자 624명 관리한다…전국 최다
7명이 4369명 관리…광주는 9명이 3472명 전담
- 안재영 기자
(광주=뉴스1) 안재영 기자 = 전남 지역 경찰 1인당 전담해야 할 신상정보등록대상자(성범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광주·전남 지역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는 각각 3472명, 436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관리하는 경찰 인력은 광주 9명, 전남 7명에 그쳤다. 1인당 관리 인원으로 환산하면 광주 385.77명, 전남 624.14명이다.
전남의 1인당 관리 인원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에서 가장 많았다. 강원(570.3명), 세종(565명), 경북(539명), 대구(522.6명), 충북(492.3명), 대전(488.3명), 전북(484.3명), 경남(480.7명), 제주(477.3명), 충남(474.7명), 경기남부(474.5명), 경기북부(469.1명), 서울(449.9명), 울산(435.2명), 인천(428.8명), 부산(412.8명), 광주 순이었다.
광주·전남 지역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는 △2021년 2869명·3214명 △2022년 3101명·3552명 △2023년 3339명·3908명 △2024년 3416명·4147명 △2025년 3407명·4341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전국 대상자도 2021년 9만 1136명에서 지난해 11만 9768명으로 30% 이상이 늘어났다.
반면 관리 인력은 2024년 기준 광주 9명, 전남 7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박정현 의원은 "성범죄자 신상정보등록제도는 명단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고위험 대상자를 지속 점검해 재범을 예방하기 위함"이라며 "관리사각지대가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담인력을 확충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실질적인 점검과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y87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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