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12개 산하 공공기관 '통합 확정'…10개 논의 지속
전남광주개발에너지공사·관광공사·연구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신용보증재단·경제진흥원 통합 합의…"내년 1월1일 출범 목표"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하 12개 지방공공기관이 6개로 통합하기 위한 협의를 마무리했다. 통합특별시는 22개 산하 기관을 11개로 재편하고 있으며, 나머지 10개 공공기관은 아직 쟁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배미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변인은 21일 공공기관 통합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22개 통합 대상 기관은 11개 분야별 통합 TF를 구성해 기관의 기능과 조직체계, 통합 방식, 조례와 정관, 노사 문제, 시민서비스 유지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며 "진행률은 54.5%"라고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내년 1월 1일 11개 통합기관을 함께 출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관별 자율 통합을 준비해 왔다.
현재까지 통합이 확정된 분야는 6개다.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는 전남광주개발에너지공사로 합쳐진다.
광주관광공사와 전남관광재단은 전남광주관광공사로 통합된다.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은 전남광주연구원으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남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통합을 추진한다.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전남광주신용보증재단으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전남광주경제진흥원으로 합쳐진다.
해당 지방공공기관들의 통합조례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10월 중 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조례 의결 후에는 정관과 제규정 마련, 임원 등 통합기관 출범에 필요한 절차를 이어간다.
배미경 대변인은 "통합 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나머지 5개 분야 10개 기관도 개별 TF에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후·에너지·환경 분야의 3개 기관은 통합보다 전문화가 필요해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각각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탄소중립 정책연구와 시민 실천·교육,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환경기업 육성과 측정·분석,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관련 산업·기업 지원에 각각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배미경 대변인은 "공공기관을 통합하려면 조직과 인사, 노사 문제, 조례와 정관 등 기관마다 풀어야 할 쟁점이 적지 않다"며 "남은 기관 간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필요한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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