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대 선정 무효" 단식 목포 광역의원 3인 병원행(종합)

지난 6일부터 투쟁 나선 박문옥·최선국·최정훈 등
단식 투쟁 과정서도 의회 회기 꼬박 참석하며 의무 다해

전남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재심사를 요구하며 지난 7일 단식 투쟁에 들어간 최선국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민주당·목포1)이 18일 오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독자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6.9.18 ⓒ 뉴스1

(무안=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무효와 재심사를 요구하며 열흘 넘게 단식을 이어오던 최선국 의원(민주당·목포1)이 본회의 표결 직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데 이어 함께 투쟁하던 2명의 목포 광역의원도 뒤따라 이송됐다.

최선국 의원은 18일 오전 부축을 받으며 본회의장에 출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반대표를 던진 직후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오후 1시 46분쯤 박문옥 의원(민주당·목포3)과 최정훈 의원(민주당·목포4)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 의원은 지난 6일부터, 다른 두 의원은 7일부터 단식투쟁을 해 왔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지난 8일부터 회기가 진행돼 왔는데 이들은 단식 투쟁 과정에서도 하루 종일 진행된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왔다.

최선국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와 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박문옥 의원은 행정소방위원회 위원을, 최정훈 의원은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앞에서 박문옥 특별시의회 의원이 국립의대 설립 후보대학 추천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며 단식에 들어갔다. 2026.9.7 ⓒ 뉴스1 전원 기자

기력이 쇠한 상태서도 조직개편안과 지방채 발행 등 첨예한 특별시 현안에 대해서 잇단 질의를 했다.

안도걸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당위원장도 단식하는 세 목포의원을 격려 방문하며 "36년 염원 무산 아픔 통감하며 서남권 의료 대도약 책임지겠다"고 응원했다.

앞서 이날 본회의를 앞두고 특별시의회를 찾은 민형배 특별시장은 재차 국립대학 선정 과정을 문제삼는 서남권 시민들의 항의에 직면했다.

서남권의대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은 이날 본회의장에 입장하는 민 시장에 "불공정한 선정과정에 대해 서남권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서남권 시민들을 만나 납득시켜라"고 요구했다.

이에 민 시장은 "공정하게 이뤄졌다"고만 답하고 본회의장으로 들어섰다. 이에 비대위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망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장이 18일 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하다 서남권의대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2026.9.18 ⓒ 뉴스1 서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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