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후보자 "광주공항 2028년 상반기 폐쇄…무안공항 이전"

국토부장관 인사청문회…반도체 산단 조성 관련 공항 문제 질의
"활주로 기층 부분에 부실 관측…전면 조사 후 보수"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9.16 ⓒ 뉴스1 박지혜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홍지선 국토부장관 후보자는 16일 "내년까지 무안공항 활주로 점검을 마치고 (광주 민간공항이) 옮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지선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광주공항 이전과 무안공항 활주로 문제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부승찬 의원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재명 정부가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아느냐"며 "광주공항이 이전을 해야 한다. 광주공항이 계획대로 무안으로 갈 수 있느냐"고 물었다.

홍 후보자는 "탄약고 등부터 정비가 진행될 것이다. 군부대도 임시 이전할 것"이라며 "2028년 상반기에 광주공항은 폐쇄가 된다. 광주공항이 폐쇄가 되면 무안공항으로 가게 된다"고 답했다.

부 의원은 "국토부에서 무안공항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고, 중심부 침하가 확인돼 1~2년 간 재개항이 불가능하다고 했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등이) 다 꼬이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홍 후보자는 "5년 마다 주기적으로 활주로 성능 평가 시험을 하게 돼 있다"며 "올해 초에 검사를 진행한 결과 겉으로는 문제가 없었는데 기층 부분에서 약간 부실한 것이 관측됐다. 전면조사를 진행해서 부분 보수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까지는 무안공항 활주로 정비를 마치고 옮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안군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충분하게 지역에 설명하고 소통해서 오해를 풀겠다"고 말했다.

조인철 민주당 의원(전남광주 서구갑)은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과 관련해 "국토부에서는 공식적으로 없다는 것이냐"고 물었고, 홍 후보자는 "네"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언론에서는 (국제선 임시 취항이) 된다고 돼 있다"며 "국토부에서 조기 점검 결과를 확정해서 반도체 산단 조성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공식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요청했다.

홍 후보자는 "공감을 한다. 전남광주특별시와 무안군 등 지역 간 의견차를 인지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단이 계획대로 빠르게 입지해야 하기 때문에 그 사안과 맞춰 소통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