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남과 지원격차 해소·상향 평준화 촉구"
- 조수민 기자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광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회와 소속 9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자립생활센터와의 지원 예산 격차 즉각적 해소와 상향 평준화"를 촉구했다.
단체는 지난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에도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대한 지원 체계가 일원화되지 않고 기존 재원 기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현재 광주 지역 9개 센터 중 4개소는 국비·시비 매칭을 통해 약 2억 1000만 원을, 나머지 5개소는 전액 시비로 약 1억 6000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전남 지역 센터들은 센터당 약 2억 8000만 원을 동일하게 지원받고 있어 동일한 법령과 보건복지부 사업 안내를 적용받음에도 지원 수준의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예산 편차가 동료 상담, 권익 옹호, 주거 지원 등 자립 생활 지원 서비스의 질 저하와 종사자 처우 불안정으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통합에 따른 예산 조정은 하향 평준화가 아닌 상향 평준화 원칙으로 추진돼야 하며, 장애인이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권리가 달라지지 않는 동등한 지원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 현장에서는 단체 관계자 20명이 삭발을 했고,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광주청사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sum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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