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이용자 진료 돕는 '고향사랑 마음'…광산구 '휴블런스' 눈길
최근 6000만원 들여 차량 1대 추가 구매…수급자 등 무료
지난 3년 누적 이용 5011건…"지정기탁 통해 서비스 확대"
- 안재영 기자
(전남광주=뉴스1) 안재영 기자 = 전남광주 광산구에 전해진 고향사랑기부금이 휠체어 이용자 등의 병원 진료를 돕는 '휴블런스' 확충으로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금 6000만 원을 들여 최근 휴블런스 서비스 차량 1대를 추가 구매했다.
휴블런스는 고령·장애·질병 등으로 혼자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돌봄 이웃의 병원 이동부터 접수·수납, 진료,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는 동행 서비스다.
서비스 차량은 리프트를 갖춰 휠체어 이용자도 병원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이며 이 외 주민은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광주 전역은 물론이고 화순 전남대병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의 국민정책디자인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산동에 한해 시범 운영에 나섰던 광산구는 2023년부터 관내 전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편도 기준 이용 실적은 △2023년 1117건 △2024년 1732건 △2025년 2162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올해는 8월까지 1962건을 기록했다.
광산구는 서비스 이용 수요가 느는 추세인 만큼 휴블런스 확충 예산 확보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탁 운영 등에 나설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병원 이용은 이동뿐만 아니라 접수와 진료, 귀가까지 세심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휴블런스를 통해 주민이 필요한 진료를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든든하게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jy87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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