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심층 재수색'에만 154일…'유해 추정' 1650점 수습

면적 2만1918㎡…유류품도 약 900개 추가 발견
로컬라이저 주변·육안 우선 수색지역 3만㎡ 남아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해와 유류품을 찾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면 재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2026.8.13 ⓒ 뉴스1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안재영 기자 =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심층 범위' 재수색이 154일 만에 마무리됐다.

재수색을 통해 유해 추정 조각과 유류품 2550점이 발견됐는데, 로컬라이저 주변과 육안 우선 수색 지역이 아직 남아 있어 최종 수습된 양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전날로 심층 범위에 대한 재수색이 우선 마무리됐다.

재수색은 지난 4월 13일 시작됐다. 전체 재수색 구역 약 5만 8000㎡ 중 심층 범위 면적은 2만 1918㎡였고 일정 크기로 나눈 그리드(Grid) 단위로는 995개였다.

전날까지 재수색을 통해 수습된 유해 추정 조각은 약 1650점, 유류품은 900개 정도다.

최근까지 추정 조각 980여 점은 DNA 검사를 통해 희생자 113명의 유해로 확인됐다. 나머지에 대한 DNA 검사는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될 예정이다.

육안 검사를 시작으로 풀베기, 굴토, 체치기 등 4단계로 진행됐던 심층 범위는 다 살폈지만, 참사 당시 여객기와 충돌했던 로컬라이저와 그 주변, 육안 우선 지역(3만㎡ 이상)에 대한 재수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유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오는 30일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의 면담 등을 가질 계획"이라며 "로컬라이저의 경우 항철위에서 조사해야 할 대상이기도 해,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육안 우선 지역을 어느 정도까지, 어떻게 수색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jy87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