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봉 전남광주시의원 "광주대표도서관 후속조치 적극 나서야"

"유가족 보상·지방채 이자 대처해야"

양순봉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양순봉 페이스북. 재배포 및 DB 금지)

(무안=뉴스1) 서충섭 기자 = 양순봉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민주당·나주3)이 지난해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관련 특별시의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14일 특별시의회에 따르면 양 의원은 문화관광체육위원회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문화본부를 상대로 광주대표도서관 사고와 관련해 질의했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는 지난해 12월 11일 발생했다. 당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이 무너져 노동자 4명이 매몰돼 숨졌다.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공사는 총사업비 516억 원으로 광주시 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하고 홍진건설과 구일종합건설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았다.

옛 상무 소각장 약 1만 1286㎡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을 건립하는 해당 공사는 2022년 9월 착공, 올해 4월 완공을 목표로 했다.

양 의원은 "사고 피해 유가족 보상 및 산재 등 후속 절차 진행 상황을 점검해 유가족이 실질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사고 이후 도서관 건립비용 지방채 이자가 계속 발생한다면서 재정 부담 감소를 위한 대책도 촉구했다.

양 의원은 "도서관 건립비로 50억 원의 지방채를 발생한 상황서 공사가 중단됐으나 지방채 이자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공사 지연에 따른 재정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 관련 잔액도 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양 의원은 "140억 원의 잔액을 조정하지 않고 불용 처리한 것은 미흡한 행정이다. 타 사업에 재배치했어야 옳다"며 "안전 보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공사비와 재정 부담 규모를 사전에 산정하고, 이에 대한 재원 마련 방안까지 투명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인채 문화본부장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 유가족 보상 및 산재 처리가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철저한 안전진단과 대책 수립을 통해 지방채 이자 등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답변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