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하다 쓰러진 50대 남성…10대 학생들 심폐소생술로 회복
- 서충섭 기자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트레킹을 하던 50대 남성이 심장 질환으로 쓰러졌다가 10대 학생들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백수읍에서 50대 남성 A씨가 트레킹을 하던 중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A씨는 심장이 불규칙하게 떠는 심실세동 상태에 돌입하면서 심정지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함께 있던 배우자의 신고로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10여 분 동안 곁을 지나던 10대 학생들이 가슴압박을 하는 등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가 제세동기와 전기충격기를 동원해 본격적인 심폐소생술을 진행했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의식을 되찾아 생명에 지장은 없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을 지나던 10대 학생들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환자에게는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면 생명을 구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전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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