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무안공항 활주로 결함 제시는 직무유기…조속히 재개항"

무안 시민단체 촉구 집회…활주로 점검 공개 요구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는 11일 무안군청앞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무안국제공항의 정상화 로드맵 제시를 강력히 촉구했다.(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11 ⓒ 뉴스1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광주 무안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무안국제공항의 즉각적인 재개항을 촉구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와 무안군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은 11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과 정상화를 요구했다.

추진위는 국토부가 활주로 포장면 내구성 저하를 이유로 향후 1~2년 공항 재개항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사고 이후 장기간 공항 운항이 중단된 만큼 활주로를 점검하고 정비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재개항을 앞둔 시점에 장기간 폐쇄가 필요한 수준의 결함을 제시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직무유기'라는 주장이다.

추진위는 장기간 이어지는 공항 폐쇄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 정부의 재개항 연기 움직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국토교통부가 재개항 일정을 즉각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추진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를 향해 △활주로 점검 결과와 측정 자료 등 전면 공개 △객관적 검증을 거친 신속한 보수공사 추진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행 계획 철회 등을 제시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토부와 공항공사 관계자 형사고발과 대정부 상경 투쟁과 군 공항 이전 절차 저지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