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해상 교량 4곳에 '자살 예방' 관제 체계 구축

전남경찰청 전경. 2023.12.28 ⓒ 뉴스1 최성국 기자
전남경찰청 전경. 2023.12.28 ⓒ 뉴스1 최성국 기자

(무안=뉴스1) 안재영 기자 = 전남경찰청은 도내 해상교량 4곳에 자살 예방을 위한 상시 관제 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은 2165개 섬이 위치한 전국 최대 도서 지역으로 해상교량이 곳곳에 있지만 교량 관리는 구조물 안전 점검 위주에 머물렀다.

전남경찰청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할 지자체 등 10개 기관과 목포·진도·해남·완도·광양 지역에 위치하거나 양 지역을 서로 잇는 해상교량에 관제 체계를 구축했다.

전남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CCTV가 없던 곳은 새롭게 설치했고 지자체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관제 시스템을 갖췄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일부 교량에 별도 예산을 확보해 CCTV와 안내 표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다리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길이지 삶을 놓는 자리가 돼선 안 된다"며 "위기에 놓인 소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지켜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망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SAP)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정했으며 2004년부터 기념식을 갖고 있다.

jy87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