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집 '진주정씨 정명일과 부인 열부 윤씨 행록 고찰' 출간

나주목 향토문화연구회 "조선시대 가치관 살피는 귀중한 자료"

'진주정씨 정명일과 부인 열부 윤씨 행록 고찰'표지.('에코미디어'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나주=뉴스1) 조영석 기자 = '나주목 향토문화연구회'가 '진주정씨 정명일과 부인 열부 윤씨 행록 고찰'이라는 문집을 도서출판 '에코미디어'에서 펴냈다.

책은 조선 영조 시절 남편을 따라 2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나주 정명일(1724~1771)의 부인 해남 윤 씨(1750~1771)의 행적을 엮었다.

조선시대 '삼종지덕'의 가치관과 함께 '열녀'를 기리는 많은 유림의 칭송과 위로가 담겼다.

'승정원일기'와 '열부 윤씨 행록 서', '행장', '서해장후', '서행록후', '제행적후' 등 해남 윤 씨의 행장을 기록한 옛 문서들이 근간이 됐다.

책은 한 종중의 문집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인물, 조선 사회가 추구했던 충·효·열의 공동체의 정신 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를 지역구로 둔 신정훈 의원은 "문중 후손들에게는 자긍심의 원천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나주의 정신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귀중한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책은 문학박사 나천수 씨를 편저자로 하여 정경진 진주정씨 교위공파 한수당 문중 전 회장이 엮어내고, 시인 유진수가 축시를 썼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