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율 15%에 '오픈런' 광주상생카드…하루 만에 예산 30~40% 소진

광주·전남권역 지원 예산 각 100억…조기 소진시 종료

1일 오전 전남광주 서구 광주은행 상무지점에서 광주상생카드 할인율 상향 첫날을 맞아 창구를 방문한 시민들이 카드 발급 및 충전을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6.9.1 ⓒ 뉴스1 조수민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행정통합을 축하하고 추석 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일 시작한 '광주상생카드 특별할인'의 예산 소진율이 가파르다.

기존 10%에서 5%p를 늘린 15% 할인율이 적용된 첫날에만 전체 예산의 30~40%가 소요되면서 조기 종료가 전망된다.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9월 말까지 '지역화폐' 특별 할인을 시작했다.

7월 1일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행정 통합을 축하하고 이달 추석 연휴 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광주권역과 전남권역에 각각 1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기존 지역화폐 할인율에 5%p의 할인을 더해 총 15~17%를 할인하는 방식이다.

50만 원을 구매하면 광주에선 7만 5000원, 전남에선 7만 5000~8만 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 할인 예산이 전부 소진되면 기존 10% 할인율로 돌아간다.

광주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는 이날 300억~400억 원가량이 판매됐다. 통합특별시는 구체적인 예산 소진율을 파악하고 있다.

특별 추가 할인은 선착순으로 적용되면서 광주상생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광주은행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이 이어졌다. 광주은행 앱은 접속자가 몰려 한때 접속대기 순번이 70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통합특별시 출범 후 첫 추석을 맞아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지원에 중점을 뒀다"며 "지역화폐 추가 할인이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