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조성한 전남광주…2030년까지 기술개발·실증 본격화

4557억 투입 48개 과제 추진…인공지능 전환 생태계 구축
올해 모빌리티·에너지 등 26과제 공모…9월30일까지 접수

전남광주 첨단 3지구에 소재한 인공지능 집적단지.(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역 산업과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인공지능 2단계인 'AX실증밸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국가AI데이터센터 등 컴퓨팅 자원을 구축한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2단계 사업은 연구개발, 실증,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인공지능전환(AX)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시민체감·모빌리티·에너지' 3대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과 시민 생활에 적용해 기술을 검증하고, 검증된 기술이 시장에 진출·확산되도록 도와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AI 실증 거점'으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2단계는 총사업비 4557억 원 규모로, 2030년까지 5년간 총 48개 과제가 추진된다.

올해는 26개 사업이 시작된다.

'모두의 AI 및 도시·생활 혁신' 분야에서는 AI 기반 직접 참여형 민주주의 플랫폼, 시니어 마인드 케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술이 실제 도시 공간에 적용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미래 모빌리티 AX 혁신' 분야에서는 전남광주의 자동차·모빌리티 산업 기반과 실제 도로·산업 현장을 활용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인공지능 전환 핵심 기술과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실증한다. 광주권역에서는 올해부터 자율주행 차량 200대가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데이터를 수집한다.

'AI 기반 에너지 운영 최적화 및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분산전력망과 분산에너지 수요·공급 관리,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예방 등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에너지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 지역 에너지 인프라에서 실증한다.

이를 통해 유망 기술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기업·인재·투자가 모여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국가와 지역의 인공지능·연구개발 기반 시설도 적극 연계한다.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실증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서버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지원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통합특별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정공모 8개, 품목지정 13개, 자유공모 5개 등 총 26개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 신청 접수는 9월 14일부터 같은 달 30일 오후 3시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하면 된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국장은 "AX실증밸리는 전남광주의 전략산업과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검증하고 사업화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기업의 혁신과 지역 산업의 AX 전환을 촉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해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X 실증·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stare@news1.kr